국제
박스까지 먹어치운다…`피자로 만든 피자박스`
입력 2016-05-07 09:38  | 수정 2016-05-08 10:08

박스를 버리기 아까워 피자로 포장한 ‘피자 박스 피자가 등장했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생각하겠지만, 이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피자 전문점 ‘비니스 피체리아에서 최근 출시한 신메뉴다.
이곳 사장인 션 베르티움은 상자 모양처럼 만든 피자로 시칠리아 피자를 포장해 판매한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4만50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박스까지 먹어치우는 색다른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 업체가 트위터를 통해 ‘피자 박스 피자를 공개한 뒤로 2800번에 가까운 리트윗과 27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다.

대체 이런 피자를 만든 이유는 뭘까.
베르티움은 한 인터뷰 동영상에서 피자 상자가 버려지는 것이 아까워 남기는 것 없는 피자는 없을까 고민하다가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이 메뉴를 운반할 방법을 찾지 못해 배달은 받지 않고 매장에서만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도 파격적인 메뉴를 내놓은 적이 있다.
바로 커다란 피자 위에 작은 피자를 토핑 한 ‘피자 토핑 피자와 초콜릿칩과 프렌치토스트를 얹은 피자, 건강을 위한 글루텐 프리 피자 등이다.
업체 측은 ‘피자 박스 피자와 ‘피자 토핑 피자의 인기에 힘입어 또 다른 메뉴를 개발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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