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납비리'의혹 브로커 한 모 씨 구속
입력 2016-05-05 19:42  | 수정 2016-05-05 20:25
【 앵커멘트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화장품 군납 청탁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한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한 씨는 또 롯데면세점 입점 과정에서 로비 역할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군납 브로커로 알려진 58살 한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정운호 대표로부터 군부대 매점에서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을 판매할 수 있게 군에 청탁해 달라는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지만 한 씨는 군납 청탁 명목으로 자신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건 정운호 대표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강갑진 / 한 모 씨 변호인
- "혐의사실 관련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은 없다, 영장청구 사실에 대해서 부인을 하는 그런 재판이었어요."

한 씨는 또 롯데 면세점에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을 입점해달는 청탁을 받고 현금과 매출액의 5%를 받아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한민용 / 기자
- "검찰이 한 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myhan@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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