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백산에 방사한 여우가 지난 3월 새끼 3마리를 출산했습니다.
멸종위기 1급인 여우가 야생 출산을 한 건 여우 복원사업 이래 처음인데요.
토종여우 복원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둠 속에서 연두색 눈동자가 빛납니다.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뛰쳐나오는 한 마리를 따라 나머지 2마리도 쫓아나옵니다.
밖에 나와 망을 보던 어미는 뛰쳐나온 새끼를 보고 깜짝 놀라지만 새끼들은 아랑곳않고 장난을 칩니다.
올해 3월 소백산 야생에서 태어난 새끼 여우3마리입니다.
생후 30일 정도로, 몸길이 20cm, 몸무게는 약 400g 정도로 추정됩니다.
어미는 올해 2월 소백산 남쪽 자락에 방사된 한국 토종 여우.
여우 복원사업을 위해 2012년부터 계속 여우를 방사해왔지만, 야생 출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방사된여우들은 불법 사냥도구에 다쳐 다시 적응장으로 돌아오며 복원사업이 난관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박종길 /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센터장
- "명예보호원이라든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 그리고 불법 엽구 수거라든지 이렇게 서식지 안정화의 결과로…."
비슷한 시기 방사된 다른 여우 두 마리도 이번 달 소백산 야생에서 출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영상편집: 원동주
소백산에 방사한 여우가 지난 3월 새끼 3마리를 출산했습니다.
멸종위기 1급인 여우가 야생 출산을 한 건 여우 복원사업 이래 처음인데요.
토종여우 복원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둠 속에서 연두색 눈동자가 빛납니다.
호기심에 가득찬 표정으로 뛰쳐나오는 한 마리를 따라 나머지 2마리도 쫓아나옵니다.
밖에 나와 망을 보던 어미는 뛰쳐나온 새끼를 보고 깜짝 놀라지만 새끼들은 아랑곳않고 장난을 칩니다.
올해 3월 소백산 야생에서 태어난 새끼 여우3마리입니다.
생후 30일 정도로, 몸길이 20cm, 몸무게는 약 400g 정도로 추정됩니다.
어미는 올해 2월 소백산 남쪽 자락에 방사된 한국 토종 여우.
여우 복원사업을 위해 2012년부터 계속 여우를 방사해왔지만, 야생 출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방사된여우들은 불법 사냥도구에 다쳐 다시 적응장으로 돌아오며 복원사업이 난관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박종길 /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센터장
- "명예보호원이라든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 그리고 불법 엽구 수거라든지 이렇게 서식지 안정화의 결과로…."
비슷한 시기 방사된 다른 여우 두 마리도 이번 달 소백산 야생에서 출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영상편집: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