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원내대표 '넥타이 정치'…색깔 속 숨은 뜻은?
입력 2016-05-05 19:40  | 수정 2016-05-05 20:04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의 넥타이 색깔이 연일 화제입니다.
두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는 자리에서 각 당 맞춤형으로 넥타이를 고른 건데요, 각 당 원내대표 넥타이 색깔에 담긴 속뜻을 박준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찾았던 새누리당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 국민의당 상징색인 녹색 넥타이로 말을 꺼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제가 형님 만나려고 넥타이 색깔도 일부러 이렇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 방문 때는 노란색을 택했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우상호 대표가 DJ 대통령 문하생이고 저는 아시다시피 JP 총재 문하생인데 김대중 대통령이 노란색 좋아하셨잖아요. 그래서 그거 생각해서 매고 나온 거예요."

우 원내대표도 새누리당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더민주의 파란색이 교차로 섞인 넥타이로 화답하며, 여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20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박준우 / 기자
- "여야 원내 사령탑이 넥타이에 담긴 협치의 정신을 살려 20대 국회를 원만하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 서철민 VJ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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