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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이 밝힌 승인 “공격 길게, 수비 짧게”
입력 2016-05-05 18:12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SK가 한화를 꺽고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어린이날 만원관중으로 열띤 응원을 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기분 좋은 어린이날 위닝시리즈다. SK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어린이날 3연전 시리즈를 2승1패로 만들었다.
SK는 5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에서 장단 21안타를 몰아친 끝에 19-6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질주, 18승11패를 올리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한화는 8승 19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초반 상대 실책을 집중력 있게 물고 늘어져 대량득점에 성공하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특히 공격을 길게 수비를 짧게 가져감으로써 시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불안했던 선발 크리스 세든에 대해서는 3회말 공격이 너무 길어져 다소 제구가 흔들렸으나 큰 무리없이 경기를 끌어가 주었다”고 짧게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선에 좋은 타격흐름을 계속 이어가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SK는 6일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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