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정보수장 극비 방한…북한 핵실험 논의
입력 2016-05-05 06:47  | 수정 2016-05-05 07:07
【 앵커멘트 】
북한 노동당 대회를 이틀 앞둔 어제(4일) 미국 정보기관의 수장이 극비리에 방한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어제(4일) 극비리에 방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정보기관의 수장인 클래퍼 국장의 방한은 지난 2014년 5월 이후 2년 만입니다.

북한 노동당 대회를 이틀 앞두고 한반도의 긴박한 정세를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겁니다.

클래퍼 국장은 어제 오전 전용기편으로 도착한 뒤 곧바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약 1시간 동안 북한의 5차 핵실험 징후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북한이 지난달 23일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의 능력과 개발 실태도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장관과 만난 뒤에는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당국자를 잇달아 만나 북한 내부 동향도 공유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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