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 야권에 첫 인사…"잘 부탁합니다"
입력 2016-05-04 19:40  | 수정 2016-05-04 20:11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의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두 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흥미로운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는데요.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첫 공식일정으로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은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

정 의장의 뼈있는 발언이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제가 희망하는 것은 원내수석부대표를 아주 원만하고 훌륭한 대표님의 말씀을 잘 듣는 분으로 선택해달라는…."

곧바로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방문길에선 바짝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 "개인적으로 저의 형님과 친구라서 제가 늘 신세도 많이 지고 가르침도 많이 받고…."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 "원내대표를 잘하면 갑자기 충청 대망론이 나올 수도 있어요."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을 방문해선 더민주에 머문 시간인 10분보다 세배나 많은 30분을 머물며 각별한 공을 들였습니다.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 "넥타이 색깔을 특별히 골랐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세심한 데까지 신경 써주셔서 앞으로 협력이 잘될 것 같습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첫 공식일정으로 야당을 방문한 정진석 신임 원내대표. 제20대 국회에서도 낮은 자세로 자세로 협치를 이룰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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