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선별적 양적 완화 이른바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둘러싼 정부와 한은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을 위해 최대 11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채권단 관리를 받는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혈세는 지금까지 6조 5천억 원.
공적 자금 6천억 원을 비롯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출자 전환과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이처럼, 구조조정의 핵심은 바로 돈.
재원 마련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정부와 한국은행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자본확충 협의체의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기획재정부 1차관
- "국책은행 자본확충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데 관계기간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구조조정을 위해 최대 11조 원의 막대한 자금이 이른 시일 내에 마련돼야 하는 상황.
▶ 인터뷰 : 이미선 /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
- "총 13개 조선 해운 기업까지 다 합치면 필요한 금액이 적게는 6조에서 많게는 11조 원 정도까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와 한은은 상시 협의를 통해 다음 달까지 실행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부실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관리 소홀도 엄격히 묻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주인이라며, 산은 경영진과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과 검찰 고발 등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선별적 양적 완화 이른바 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둘러싼 정부와 한은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조정을 위해 최대 11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채권단 관리를 받는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혈세는 지금까지 6조 5천억 원.
공적 자금 6천억 원을 비롯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출자 전환과 유동성 지원 등을 통해 돈을 쏟아부었습니다.
이처럼, 구조조정의 핵심은 바로 돈.
재원 마련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이던 정부와 한국은행의 갈등이 봉합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자본확충 협의체의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기획재정부 1차관
- "국책은행 자본확충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데 관계기간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구조조정을 위해 최대 11조 원의 막대한 자금이 이른 시일 내에 마련돼야 하는 상황.
▶ 인터뷰 : 이미선 /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
- "총 13개 조선 해운 기업까지 다 합치면 필요한 금액이 적게는 6조에서 많게는 11조 원 정도까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와 한은은 상시 협의를 통해 다음 달까지 실행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부실기업에 대한 채권단의 관리 소홀도 엄격히 묻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주인이라며, 산은 경영진과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과 검찰 고발 등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