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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홍백전 3.1이닝 4실점...8일 등판은 미지수
입력 2016-05-04 18:12  | 수정 2016-05-04 18:20
28일 경상남도 김해시 상동야구장에서 KBO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한화 로저스가 모자를 벗어 땀을 닦고 있다. 이날 올해 첫 등판한 한화 에스밀 로저스는 4이닝 동안 2실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1군 복귀에 시동을 건 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자체 홍백전에 선발 등판했다.
로저스는 4일 한화 퓨처스팀이 위치한 서산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 3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7개였고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왔다. 애초 전날(3일) 영동대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등판이 하루 밀렸다.
이날 로저스는 투구를 마친 뒤 전체적으로 컨디션을 점검하기 위한 등판이었다. 투구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앞서 로저스는 지난달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퓨처스팀과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로저스는 5일 간격 등판을 지키며 3일에 이어 오는 8일 수원 kt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다. 그러나 등판이 하루 밀리면서 8일 등판 여부는 미지수로 남았다. 한화 구단관계자는 오늘(4일)투구수를 조절했기 때문에 8일 등판은 가능하지만, 선발등판 여부는 감독님이 최종 결정하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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