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인 포티스가 해외배송 전문업체를 인수해 중국 전자상거래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티스는 해외물류 전문업체인 온라인카고 지분 40%를 109억원에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포티스는 기존 전자상거래 사업에 자체 물류사업을 결합해 해외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인수자금은 기존 보유자금과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동양물산의 자회사였던 온라인카고는 1981년 설립된 해외물류 전문업체로 2014년 독립한 이후 다수의 국내 대기업·중견기업과 신규 계약을 맺고 있다. 회사 측은 온라인카고의 해외배송·통관 등 물류사업이 포티스의 전자상거래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톱박스 생산이 주력인 포티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지난해 에스엠티를 인수해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했다. 24개 업체와 협력해 중국 물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한글과컴퓨터 설립자인 이찬진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물류 부문을 보강해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양물산의 자회사였던 온라인카고는 1981년 설립된 해외물류 전문업체로 2014년 독립한 이후 다수의 국내 대기업·중견기업과 신규 계약을 맺고 있다. 회사 측은 온라인카고의 해외배송·통관 등 물류사업이 포티스의 전자상거래 사업과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톱박스 생산이 주력인 포티스는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 지난해 에스엠티를 인수해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했다. 24개 업체와 협력해 중국 물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이징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한글과컴퓨터 설립자인 이찬진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물류 부문을 보강해 실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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