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도금무이자 아파트 다시 등장…5월 6만가구 분양경쟁 치열
입력 2016-05-04 17:09  | 수정 2016-05-04 19:42
5월 들어 6만가구 이상 분양이 쏟아지면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분양시장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다시 등장했다. 신규 분양을 시작한 단지들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부여하자 청약경쟁률이 덩달아 뛰어 눈길을 끈다. 전세 난민으로선 입주 전까지 계약금 외에 목돈이 들지 않는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길음3재정비촉진구역에서 분양하는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와 현대건설이 광주 광산구 쌍암동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리버파크'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동탄 파크 자이'는 최초 계약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길음뉴타운 롯데캐슬 골든힐스는 지상 24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9가구 규모 단지로 이 중 22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2월 개통 예정인 경전철 우이신설선 정릉삼거리역(가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3일 1순위 청약은 평균 경쟁률 3.48대1로 전 주택형이 당해 지역에서 마감됐다.
현대건설은 광주 쌍암동 힐스테이트 리버파크 1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36층 9개동 전용면적 74~178㎡ 총 1111가구 아파트와 지상 42층 1개동 전용면적 72~84㎡ 총 152실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영산강 조망이 가능하고 인근에 쌍암공원, 첨단근린공원 등이 있다. 지난 3일 전 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했고 청약 경쟁률은 평균 45.84대1에 달했다.
GS건설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 파크 자이는 지상 최고 15층 19개동에 전용면적 93~103㎡ 총 97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최초 지정 계약일부터 1년간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되며 1년 후 이자 후불제로 전환된다. SRT·GTX 복합환승역이 가깝고 명문 학원가와 한백초·중·고교가 인접해 주변 환경이 우수하다.
현대건설이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A24블록에서 분양 중인 총 2998가구 규모 '힐스테이트 운정'은 전용면적 72㎡, 84㎡에 한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준다. 국가 철도망 계획에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안이 포함돼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b-3블록에서 선보인 1230가구 규모 '김포 한강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호수초가 있고 한가람초·중이 가깝다. 단지 옆에 가마지천이 흐르고 호수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대에 분양 중인 '마린시티 자이'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1개동 전용면적 80~84㎡ 총 258가구 규모다. 해원초 해강초 등이 인접해 있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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