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린이날 선물 1위는 ‘터닝메카드’
입력 2016-05-04 16:32 

‘터닝메카드가 새로운 시리즈로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이어 올해 어린이날에도 장난감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메가드래곤 시리즈에 이어 올해는 그리폰&스핑크스로 각광을 받고있다. 연중 두 차례 있는 ‘대목 경쟁에서 1위 수성에 성공한 것이다.
이마트가 올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달 27일~이달 3일까지 장난감 품목별 매출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터닝메카드 그리폰&스핑크스가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터닝메카드는 국내에서 방영중인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장난감으로 지난해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2위에는 레고 제품인 ‘포트렉스가 올랐고, 3위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K캅스가 자리했다.
터닝메카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최고 인기 장난감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직전 2주간 매출을 기준으로 지난해 어린이날 이마트 장난감 매출 1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요괴워치 스페셜이 올랐다. 2~3위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티라노킹, ‘요괴워치 일반이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터닝메카드의 시대가 굳건해졌다. ‘터닝메카드 메가드래곤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헬로카봇 로드세이버, ‘터닝메카드 메가테릭스챌린지가 2~3위에 올랐다. 1~3위 내에 2개 품목이 순위권에 들어간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 선물 1위는 단연 터닝메카드”라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서 새로운 시리즈들이 출시되고 있고,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장난감 매출은 ‘레고 포트렉스가 수위 자리에 올랐다. ‘헬로카봇 K캅스, ‘터닝메카드 그리폰&스핑크스, ‘레고 클레이의 블레이드 전차, ‘터닝메카드 메가드래곤, ‘터닝메카드 엑스 스페셜 LX세트 등이 2~6위를 차지했다. 역시 터닝메카드 완구류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은 터닝메카드를 비롯해 레고, 헬로카봇 등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