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고현정이 '디어 마이 프렌즈'를 향한 기대를 나타냈다.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열렸다. 홍종찬 PD, 노희경 작가와 배우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고두심, 고현정이 참석했다.
고현정은 이날 "캐릭터들이 멋진 꼰대들이라는 것을 작품을 촬영하면서 깨달았다. 어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피곤하다고 생각하면 젊은 사람들의 손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극 중 장난희(고두심 분)의 딸이자, 기성 세대에 거부감을 가진 박완 역을 맡았다.
이어 노 작가는 "촬영을 앞두고 시니어 분들을 취재했다"면서 "제 나이가 50대이다. 3,40대와 제가 다른 점을 모르겠다. 어른들도 그러신 것 같다. 시니어 분들을 향한 편견을 깨는 것이 이번 작품의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노 작가는 "사람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하다보면 공통 분모가 있을 듯하다. 과장된 귀여움이 아닌 사람이 가진 귀한 귀여움이 있을 것이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아직 삶이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기성 세대와 그들을 질색하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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