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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미생’ 속 워킹맘, ‘워킹맘 육아대디’서 심도있게 그려져”
입력 2016-05-04 15:12 
사진=정일구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워킹맘 육아대디에 출연하는 배우 신은정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새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홍은희, 박건형, 오정연, 한지상, 신은정, 공정환이 참석했다.

이날 신은정은 재민이란 남자를 버리고 박혁기라는 남편을 만나 현모양처가 될 뻔 하지만 파워블로거가 되면서 저의 인생을 살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정현 역을 맡았다. 저 또한 일하는 엄마로서 공감이 많이 되고, 웃음과 눈물로 대본을 촬영하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은정은 처음 대본 읽으면서 굉장히 웃으면서, 울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대본에 있는 부분들과 저의 현실이 매치를 시켜보면 지금도 울컥하는 기분이 든다. 오늘도 워킹맘으로서 아이를 집에 두고 나오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나왔다”며 ‘미생이란 작품을 할 때 워킹맘으로 나왔는데, 그 부분을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현실적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신은정은 아이 키우면서 느꼈던 부분들이 너무나 똑같이 들어가 있었다. 드라마 보시는 엄마들이라면 정말 공감하고 같이 울고 웃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이를 키워봤기 때문에 많은 걸 공감하면서 연기를 할 수 있었고, 엄마로서가 아닌 여자로서 우리의 삶을 봤을 때에도 살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힘들지만 내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로서 서겠다는 다짐도 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게 있기 때문에 아이에 미안하지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에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어서 출연했고, 그런 엄마들이 정말 많은 걸 알기 때문에 그들을 응원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사명감을 나타냈다.

한편 ‘워킹맘 육아대디는 출산만 강요할 뿐,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함께 고민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육아전쟁백서를 다루는 드라마다. 오는 9일 오후 8시55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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