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여는 배우 송중기가 다시 한번 사칭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송중기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현재 확정된 팬미팅 일정을 공지하면서 "이번 팬미팅 투어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CN BLESS, HS E&C, LOVE&LIVE가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현재 공지된 도시에서만 진행할 예정"이라며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기타 지역은 예정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아시아 지역에서 송중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최 측을 사칭하는 사기의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소속사 측은 지난 3월에도 중국 팬미팅과 관련한 피해 사례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스타로 떠오른 송중기는 6월까지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의 9개 도시를 찾아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합니다.
7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베이징(14일), 우한(21일), 광저우(27일), 선전(28일)을 돌며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뒤 6월에는 상하이(5일), 홍콩(11일), 청두(17일)를 거쳐 대만(25일)까지 향하게 됩니다.
지난달에 진행된 한국 팬미팅까지 합치면 송중기는 10번의 팬미팅을 여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