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왕첸밍(36)이 해냈다.
왕첸밍은 4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4-6으로 뒤진 9회 등판, 탈삼진 2개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타선이 9회말 3득점을 내며 역전승, 승리투수가 됐다.
왕첸밍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그해 6월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1052일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2006년과 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2년 연속 19승을 거뒀던 왕첸밍은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9년 7월 어깨 수술을 받았고, 2010년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2011-2012), 토론토 블루제이스(2013), 신시내티 레즈(2014), 시카고 화이트삭스(201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2015), 시애틀 매리너스(2015) 등을 옮겨다녔다. 2014, 2015년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불펜 투수로 변신,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고 이날까지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왕첸밍은 4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4-6으로 뒤진 9회 등판, 탈삼진 2개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타선이 9회말 3득점을 내며 역전승, 승리투수가 됐다.
왕첸밍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그해 6월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1052일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2006년과 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2년 연속 19승을 거뒀던 왕첸밍은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2009년 7월 어깨 수술을 받았고, 2010년을 통째로 쉬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2011-2012), 토론토 블루제이스(2013), 신시내티 레즈(2014), 시카고 화이트삭스(2014), 애틀란타 브레이브스(2015), 시애틀 매리너스(2015) 등을 옮겨다녔다. 2014, 2015년은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불펜 투수로 변신,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고 이날까지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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