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태풍급 강풍’에 행인들 부상 속출

부산에서 ‘태풍급 강풍에 행인들이 부상을 입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3일 부산에서 태풍급 강풍으로 인한 날아가거나 떨어지는 간판에 맞아 행인 3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괘법동에서는 주차금지 간판이 바람에 날아가면서 60대 남성을 덮쳤고, 이로 인해 이 남성은 머리를 다쳤다.

오후에는 중구 산업은행 앞 인도에서 2m 높이에 달려있던 간판이 떨어지면서 이 씨와 장 씨가 간판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씨는 목 통증을 호소했고, 장씨는 왼쪽 어깨를 다쳤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은 강풍특보가 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4일)은 날은 맑아지지만 전날에 이어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