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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보 2홈런’ 볼티모어, 2연패 탈출…김현수 결장
입력 2016-05-04 10:54  | 수정 2016-05-04 10:55
마크 트럼보가 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결장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출전해 3안타를 때린 뒤 두 경기 연속이다. 김현수가 빠진 볼티모어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볼티모어는 4일(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끝낸 볼티모어는 15승10패가 됐다.
선발 투수 크리스 틸먼의 호투가 돋보였다. 틸먼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는 위력 속에 5피안타 4볼넷 1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1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홈런 두 개를 터뜨린 마크 트럼보의 활약이 컸다. 볼티모어는 2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트럼보가 솔로 홈런을 터뜨려 볼티모어는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상대 실책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5회말 트럼보의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한 트럼보는 시즌 7,8호 홈런을 날리면서 팀 내 홈런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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