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달 전국 6만2988가구 신규 분양 올해 最多…지역별 양극화 심화
입력 2016-05-04 10:04 

이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분양물량인 6만2000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공공분양·임대 포함) 아파트 물량은 총 81개 단지, 6만8441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6만2988가구로 전월 분양실적(2만7373가구) 보다 130%, 전년 동원(4만607가구)보다 55% 이상 증가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0곳 4만2117가구, 지방 31곳 2만871가구다. 오피스텔은 수도권 6곳, 지방 1곳 등 7개 단지, 1538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분양물량은 지방의 2배 이상이 수도권에 몰린 것이 특징이다. 서울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물량 2767가구가 올해 공급이 없었던 동탄2신도시에는 4941가구가 한꺼번에 쏘아질 예정이다.
지난 2월 수도권에 이어 이달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지역별 온도차가 확연히 나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올해 최대 분양물량인 6만여 가구가 쏟아지는 만큼 주택업계는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다 보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은 지역별로 온도차가 확연히 나뉘고 있고, 앞으로도 입지에 따른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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