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최초로 ‘원외당선인 신분으로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진석 의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여소야대의 국면에서 6~7월 중 열릴 예정인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실질적으로 대표하게 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언론인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한 정 원내대표는 1999년 김종필 전 총리가 창당한 자유민주연합의 명예총재특보로 정치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부친 정석모 전 내무부 장관의 지역구였던 충남 공주·연기에 자민련 공천으로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2005년에는 같은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돼 국민중심당에 입당했다. 이후 그는 국민중심당의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2007년에는 제17대 대통령 선거 직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았다.
이어 2010년 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2010년 세종시 문제로 한나라당이 내분을 겪을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당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회동을 주선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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