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4일 GKL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시장은 2013년부터 성장세가 둔화됐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중국정부의 한국 외국인 전용카지노 단속과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이 발병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 상반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턴 어라운드 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화강세로 인해 일본인 고객들의 배팅액이 늘어날 전망이고 중국정부의 규제완화로 중국인 손님들도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실적이 플러스 증가로 돌아서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4%, 13.6% 증가할 전망”이라며 일본 지진 영향으로 중국인들이 한국으로 몰릴 경우 실적은 이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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