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과천봉담간고속도로, 낙석 떨어져 차량 전복…2명 부상
입력 2016-05-04 07:34  | 수정 2016-05-04 16:54
강풍의 원인/사진=연합뉴스
과천봉담간고속도로, 낙석 떨어져 차량 전복…2명 부상



4일 밤사이 강풍으로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에서 낙석이 떨어져 지나가던 차량이 전복되는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오전 0시 20분께 경기도 의왕시 이동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서울 방향 신부곡 IC 부근에서 낙석이 떨어져 A씨의 포르테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 A씨가 다쳤습니다.

뒤따르던 i30 운전자 B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한 뒤 2차 사고를 막으려 차에서 내렸다가 지나가던 택시가 밟고 튕긴 낙석에 다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밖에 A씨 차량 등 총 4대가 낙석으로 바퀴와 유리창 등이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굴착기를 동원해 낙석을 모두 제거했지만,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 3차로 가운데 PE 드럼방호벽과 LED 펜스를 설치하는 등 2∼3차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교통 통제로 도로가 좁아진 탓에 낙석이 떨어진 지점으로부터 100m 뒤떨어진 곳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으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사고 수습도 완료됐습니다.

경찰은 차로 통제로 아침 출근길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지점인 신부곡 IC, 월암 IC 등 인근 도로에 경찰관을 배치해 우회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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