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승민 기자] ‘근자감은 누구도 단디(NC)를 따라올 수 없다. 구단 마스코트계 최초 연봉협상 결렬 파문을 일으킨 지난겨울의 ‘문제적 캐릭터다. 수리(한화)의 귀척지수는 당혹스러울 정도. 병아리로 보이는 건 나뿐?” 그러나 엄연히 독수리 마스코트, 위니와 비니의 친자다. 발톱을 숨기고 있는 새끼 독수리.
듣고 만지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야구, 어린이날 주간 특집은 KBO 10개구단 마스코트를 부문별 1위로 탐구해보는 ‘캐릭터열전이다.
▶야구실력
블레오(삼성)는 블레오행성의 레전드 타자다. 고향 리그에선 더 이상 이룰 게 없어 ‘커리어 권태기를 극복하고자 삼성을 찾아왔다. 유격수 단디(NC)나 ‘내일은 야구왕 누리(롯데)보다 살짝 강타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귀척지수
올해 태어난 수리(한화)의 압승. ‘깜찍 ‘상큼 ‘귀염을 담당하는 모바일 메신저속 이모티콘 캐릭터다. 여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사령탑의 기상을 닮은 구단 한화가 ‘안티팬들의 방심을 저격한 충격적인 메타포. 그 누구의 눈에 무엇으로 보일지라도, 혈통은 속일 수 없는 도도한 새끼 독수리다.
▶트렌디함
‘유초딩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재앙, ‘터닝메카* 시리즈 모으기에 피가 마른다면 돔돔이(넥센)로 눈을 돌려봐도 될 듯. 토이계의 최신 ‘핫키워드인 변신과 합체를 모두 장착했다. 고척돔으로 변신하고 ‘슈퍼돔돔이로 합체된다.
▶인간미
더 이상 인간적일 수 없는 팀웍이와 근성이(LG). 진짜 인간계 마스코트다. 누가 팀웍이고 누가 근성인지 분간이 안 되는 일란성 쌍둥이이기 때문에 ‘내맘대로 막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매력. 그리고 바로 그 ‘하찮음이 매니아층의 취향을 파고든다.
▶지성미
범접할 수 없는 천상계, 아테나(SK)는 ‘지혜의 여신이다. 파티를 이룬 몬스터가 비룡이 아니라 올빼미인 것은 어쩐지 아쉬울 수도. 그러나 와울 마저 지혜의 올빼미라고 하니, 일단 지력은 곱배기. 캐릭터계의 알파고로 대접해야 한다.
▶고전미
무려 28년 전 서울올림픽의 호돌이와 닮았다는 강렬한 ‘레트로, KIA의 호랑이 캐릭터는 ‘아재지수에서 만렙 평가를 받았다. 알고 보면 요즘 몹시 핫한 ‘잇(It) 포인트. 그러나 쉽게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밀당스킬은 결코 아재가 아니다.
▶야망지수
누리(롯데)는 2007년 유망주 출신의 현 갈매기리그 4번타자다. 어느 순간에도 긴장하지 않는 강심장 플레이어로 ‘세계 최고의 거포를 꿈꾼다. 캐릭터 중 유일하게 패기만만한 장래희망을 프로필에 적어 넣은 ‘야망돌이다.
▶형이상학지수
세계 최고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의 위엄. 도깨비의 신출귀몰함을 닮은 빅 & 또리(kt)는 과연 마법의 나라에 살 법한 신비한 모습이다. 이상하면 다시 보고, (이들의 미모가) 이해되면 자부하자. 최소 월드클래스 디자인 감각을 가졌음을. 볼수록 묘한 당김이 있는 ‘볼매 캐릭터. KBO 마스코트계의 ‘심미안 감별기로 선정해본다.
단디(NC)는 지난 총선 때 경남도선관위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외부활동도 활발한 스타 캐릭터다. 그래도 NC가 ‘귀족영입한 FA 마스코트 크롱이나 마케팅팀 직원 뽀로로에 비하면 대국민 인지도는 좀 밀리지 않나 싶지만. 테이블 앞에서 잔뜩 거드름을 피우고 있던 지난겨울 화제의 사진 한 장을 보면 엄지를 치켜들게 된다. 이쯤은 돼야 ‘근자감 1위다.
▶카리스마
‘7할 승률 두산의 카리스마 마스코트 철웅이. 중공업 부문 그룹계열사들의 인프라 지원 사업 특징을 접목시켰다는 강인한 이미지의 로봇 캐릭터다. ‘귀요미 대세인 프로구단 캐릭터계에서 중후함이라는 유니크한 매력으로 승부한다. 소속팀 선수들과의 싱크로율에서 10개팀 캐릭터 중 ‘넘사벽에 가까운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의 꾸준한 매출을 자랑하는 실속파이기도 하다.
[chicl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듣고 만지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야구, 어린이날 주간 특집은 KBO 10개구단 마스코트를 부문별 1위로 탐구해보는 ‘캐릭터열전이다.
▶야구실력
블레오(삼성)는 블레오행성의 레전드 타자다. 고향 리그에선 더 이상 이룰 게 없어 ‘커리어 권태기를 극복하고자 삼성을 찾아왔다. 유격수 단디(NC)나 ‘내일은 야구왕 누리(롯데)보다 살짝 강타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귀척지수
올해 태어난 수리(한화)의 압승. ‘깜찍 ‘상큼 ‘귀염을 담당하는 모바일 메신저속 이모티콘 캐릭터다. 여성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논란을 정면돌파하는 사령탑의 기상을 닮은 구단 한화가 ‘안티팬들의 방심을 저격한 충격적인 메타포. 그 누구의 눈에 무엇으로 보일지라도, 혈통은 속일 수 없는 도도한 새끼 독수리다.
▶트렌디함
‘유초딩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재앙, ‘터닝메카* 시리즈 모으기에 피가 마른다면 돔돔이(넥센)로 눈을 돌려봐도 될 듯. 토이계의 최신 ‘핫키워드인 변신과 합체를 모두 장착했다. 고척돔으로 변신하고 ‘슈퍼돔돔이로 합체된다.
▶인간미
더 이상 인간적일 수 없는 팀웍이와 근성이(LG). 진짜 인간계 마스코트다. 누가 팀웍이고 누가 근성인지 분간이 안 되는 일란성 쌍둥이이기 때문에 ‘내맘대로 막 사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매력. 그리고 바로 그 ‘하찮음이 매니아층의 취향을 파고든다.
▶지성미
범접할 수 없는 천상계, 아테나(SK)는 ‘지혜의 여신이다. 파티를 이룬 몬스터가 비룡이 아니라 올빼미인 것은 어쩐지 아쉬울 수도. 그러나 와울 마저 지혜의 올빼미라고 하니, 일단 지력은 곱배기. 캐릭터계의 알파고로 대접해야 한다.
▶고전미
무려 28년 전 서울올림픽의 호돌이와 닮았다는 강렬한 ‘레트로, KIA의 호랑이 캐릭터는 ‘아재지수에서 만렙 평가를 받았다. 알고 보면 요즘 몹시 핫한 ‘잇(It) 포인트. 그러나 쉽게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 ‘밀당스킬은 결코 아재가 아니다.
▶야망지수
누리(롯데)는 2007년 유망주 출신의 현 갈매기리그 4번타자다. 어느 순간에도 긴장하지 않는 강심장 플레이어로 ‘세계 최고의 거포를 꿈꾼다. 캐릭터 중 유일하게 패기만만한 장래희망을 프로필에 적어 넣은 ‘야망돌이다.
▶형이상학지수
세계 최고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수상의 위엄. 도깨비의 신출귀몰함을 닮은 빅 & 또리(kt)는 과연 마법의 나라에 살 법한 신비한 모습이다. 이상하면 다시 보고, (이들의 미모가) 이해되면 자부하자. 최소 월드클래스 디자인 감각을 가졌음을. 볼수록 묘한 당김이 있는 ‘볼매 캐릭터. KBO 마스코트계의 ‘심미안 감별기로 선정해본다.
NC 단디는 KBO 구단 캐릭터 사상 첫 연봉협상 파문을 일으켰던 ‘근자감甲 마스코트다. 사흘 만에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는 세련된 마무리 멘트와 함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사진 제공=NC다이노스
▶근자감 단디(NC)는 지난 총선 때 경남도선관위의 홍보대사를 맡는 등 외부활동도 활발한 스타 캐릭터다. 그래도 NC가 ‘귀족영입한 FA 마스코트 크롱이나 마케팅팀 직원 뽀로로에 비하면 대국민 인지도는 좀 밀리지 않나 싶지만. 테이블 앞에서 잔뜩 거드름을 피우고 있던 지난겨울 화제의 사진 한 장을 보면 엄지를 치켜들게 된다. 이쯤은 돼야 ‘근자감 1위다.
▶카리스마
‘7할 승률 두산의 카리스마 마스코트 철웅이. 중공업 부문 그룹계열사들의 인프라 지원 사업 특징을 접목시켰다는 강인한 이미지의 로봇 캐릭터다. ‘귀요미 대세인 프로구단 캐릭터계에서 중후함이라는 유니크한 매력으로 승부한다. 소속팀 선수들과의 싱크로율에서 10개팀 캐릭터 중 ‘넘사벽에 가까운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상품의 꾸준한 매출을 자랑하는 실속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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