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원인은 폭탄 저기압, 오늘 오전까지 강풍 계속
입력 2016-05-04 07:00  | 수정 2016-05-04 07:08
【 앵커멘트 】
이처럼 많은 피해를 일으킨 강풍과 비의 원인은 '폭탄 저기압'입니다.
현재 비는 대부분 멈췄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여전히 강한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 지역엔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갑작스런 봄철 강풍을 만든 건 이른바 폭탄 저기압.

한반도 이상기후의 주범인 북극온난화가 폭탄 저기압을 만들어 낸 것으로 분석됩니다.

북극 한파가 한반도까지 내려와 남쪽의 아열대 고기압과 만나 충돌한 겁니다.

이 두 기압의 극심한 온도 차이 때문에 저기압이 발달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서쪽에서 접근하던 저기압은 상공으로부터 유입된 찬 공기에 의해 회전력이 매우 강해졌고,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 이상으로…."

강풍은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중심으로 불다 오후부터 약해지겠습니다.

어린이날인 내일은 전국이 맑다 점차 흐려져 밤부터는 남해안, 제주도에 다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남부 지방은 모레 오전, 중부 지방은 오후에 비가 그치겠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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