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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6월초 나이지리아와 평가전 (나이지리아 축협)
입력 2016-05-04 04:01  | 수정 2016-05-04 09:26
나이지리아 공격수 에테보 오게네카로(가운데)가 이집트와의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예선 홈경기 득점 후 신에게 감사하고 있다. 오게네카로는 올림픽대표팀의 주포로 ‘2015 CAF U-23 네이션스컵’ 득점왕을 차지했다. 사진(나이지리아 카두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U-23 네이션스컵 우승팀 나이지리아가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3일 공식홈페이지에 게재한 삼손 시아시아(49) 올림픽대표팀 감독 인터뷰를 통하여 한국과의 경기를 공개했다. 시아시아 감독은 서울에 29일 도착하여 2주 가까이 체류한다”고 예고했다. 6월 초로 예정된 ‘한국 초청 토너먼트(South Korea Invitational Tournament)를 준비하기 위함이라는 설명도 더해졌다.
해당 인터뷰에는 토너먼트뿐 아니라 대회(competition)라는 단어가 등장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다른 팀들도 참가한다는 언급도 있다. 따라서 한국-나이지리아뿐 아니라 다른 본선 국가 간의 평가전도 기대할만하다.

한국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준우승팀 자격으로 리우올림픽 진출권을 획득했다. 피지(오세아니아)-멕시코(북중미)-독일(유럽)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나이지리아는 스웨덴(유럽)-콜롬비아(남미)-일본(아시아)과 B조.
신태용호는 ‘2015 CAF U-23 네이션스컵 2위 알제리와의 홈 평가 2연전을 경험한 바 있다. 지난 3월 25, 28일 각각 2-0과 3-0으로 이겨 ‘2016 AFC U-23 선수권 결승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나이지리아는 알제리를 2-1로 이기고 ‘2015 CAF U-23 네이션스컵을 제패했다. 리우올림픽에서 만날 일본을 대비하고자 한국원정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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