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영화 ‘택시 운전사의 출연을 확정했다. ‘대세 배우라는 호칭에 걸맞게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류준열, 그런 그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출연을 결심한 ‘택시 운전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취재 행적과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 씨의 경험담을 담은 작품이다.
‘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리는 힌츠페터는 1968년 독일 제1공영방송 ARD-NDR의 영상기자가 된 뒤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현장을 누빈 인물이다. 1978년 일본 특파원으로 부임하면서 한국과 연을 맺게 됐다.
일본에 있으면서 한국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 힌츠페터는 한국으로 건너왔고, 이후 목숨을 걸고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게 된다. 이후 본국으로 돌아온 그는 독일 방송에 광주의 현실을 알리면서, 한국 군부 독재의 폭압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2004년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진 힌츠페터는 병원에서 가족들에게 ‘광주에 묻히게 해 달라는 말을 유언처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2005년 광주를 다시 찾아 5·18기념재단에 손톱, 머리카락을 담은 편지봉투를 남기고 독일로 돌아갔다.
한편 힌츠페터는 올해 1월 25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라체부르크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79세.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취재 행적과 그를 도운 택시기사 김사복 씨의 경험담을 담은 작품이다.
‘푸른 눈의 목격자로 불리는 힌츠페터는 1968년 독일 제1공영방송 ARD-NDR의 영상기자가 된 뒤 베트남, 캄보디아 등의 현장을 누빈 인물이다. 1978년 일본 특파원으로 부임하면서 한국과 연을 맺게 됐다.
일본에 있으면서 한국에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하게 된 힌츠페터는 한국으로 건너왔고, 이후 목숨을 걸고 광주의 참상을 영상에 담게 된다. 이후 본국으로 돌아온 그는 독일 방송에 광주의 현실을 알리면서, 한국 군부 독재의 폭압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2004년 심장질환으로 갑자기 쓰러진 힌츠페터는 병원에서 가족들에게 ‘광주에 묻히게 해 달라는 말을 유언처럼 반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2005년 광주를 다시 찾아 5·18기념재단에 손톱, 머리카락을 담은 편지봉투를 남기고 독일로 돌아갔다.
한편 힌츠페터는 올해 1월 25일(현지시간) 독일 북부 라체부르크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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