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림푸스, 의료 소외계층 건강 챙긴다…장수 기원 영정사진도 촬영
입력 2016-05-03 11:55 
올림푸스한국 조철제 경영지원본부장과 오카다 나오키 대표,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과 김종현 대외협력실장(사진 왼쪽부터)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의료 소외계층을 찾아가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영정사진도 촬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올림푸스한국은 3일 서울사옥에서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 증진과 각종 질환의 예방 및 치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의사, 약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열린의사회의 전문 의료진과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가 함께 전국 농어촌, 낙도, 독거노인 및 장애인 시설 등 의료 손길이 잘 미치지 않는 지역과 대상을 직접 찾아가 의료 봉사활동을 펼친다.

오는 29일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근덕면 복지회관 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4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진료과목은 내과(일반질환, 초음파 등), 외과(드레싱, 골격계 질환 등), 치과(충치치료, 틀니 조정 등), 한의과(침, 부항 치료 등), 물리치료(저주파치료, 온열치료 등), 처방약품 조제 및 복약지도 등이다.
혈당 검사(당뇨), 혈압 검사(고혈압 및 저혈압검사), 혈액 검사(간·신장 기능검사 등), 체성분 검사(신체균형도·체지방분석 등)도 병행된다.
이밖에도 안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의 진료가 지역과 상황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노인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해주는 ‘블루리본 프로젝트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블루리본 프로젝트는 올림푸스한국이 201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장수를 기원하는 영정사진을 찍고 일반적인 블랙리본 대신 희망을 상징하는 블루리본을 단 액자에 넣어 증정하는 활동이다.
올림푸스한국 임직원이 자원봉사로 진행을 돕고, 프로 사진작가와 한복 디자이너, 헤어 및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혁신적인 의료 기기로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고 동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고병석 열린의사회 이사장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농어촌과 도서산간지역 주민들,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이 양질의 전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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