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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홈런` 스토리, NL 이달의 신인 선정
입력 2016-05-03 10:33 
트레버 스토리는 4월에만 10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 주전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23)가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스토리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 투표 결과 알레드미스 디아즈, 제레미 헤이젤베이커(이상 세인트루이스), 마에다 겐타(다저스)를 제치고 2016년 4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스토리는 지난 한 달 22경기를 치르며 10개의 홈런을 기록, 2001년 알버트 푸홀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세운 내셔널리그 신인 4월 한 달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2014년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가 세운 기록과 동률이다.
스토리는 20타점, 19득점, 장타율 0.696, 타율 0.261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신인 타자 중 단연 돋보였다. 시즌 첫 6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리그 전체 기간을 통틀어 6경기에서 7홈런을 때린 신인은 그가 최초다. 1900년대 이후 데뷔 후 첫 안타 4개가 모두 홈런인 것도 최초이며, 1948년 브루클린 다저스의 조지 슈바 이후 처음으로 데뷔 이후 첫 6경기에서 연속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멀티 홈런을 때린 것도 그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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