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에 이어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3일 진단했다.
하나투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1% 늘어난 1490억원,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96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무조사 결과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으며 에스엠면세점 서울점의 그랜드 오픈 연기에 따른 면세점 적자 확대도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오픈한 에스엠면세점 서울점의 향후 매출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4월은 일본 지진 영향이 크게 없었으나 5월 예약률이 -3.5%로 나타나고 있어 이 역시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상을 밑돈 1분기 실적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이 불가피하며, 지표 확인 후 후행적 접근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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