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강동구 5선 의원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구의원은 부인해
입력 2016-05-02 19:40  | 수정 2016-05-02 20:41
【 앵커멘트 】
한 여성이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서울 강동구의 한 구의원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고소를 당한 이 구의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동부지검에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고소인은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유세현장의 율동팀에 있던 30대 여성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6일, 오전 선거운동을 마친 뒤 식사자리에서 강동구의 한 구의원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구의원은 자신의 손이 차갑다며 손을 가져가더니 허벅지와 엉덩이 밑으로 집어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소를 당한 의원은 5선의 구의원으로, 강동구의회에서 중책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원 측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동석한 다른 사람들이 증인이라며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해당 구의원
- "어떤 의도도 있었던 것도 아니고 손이 너무 차서 온돌방이니까 손을 (바닥에) 놓으면 따뜻해진다고 한 건데 저도 이해가 안 되고…."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검찰은 조만간 고소인과 구 의원을 불러 관련 사실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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