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이란 방문, 서울-이란 직항 비행기도 합의
한국과 이란 직항로 운항이 조기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테헤란과 서울 간 직항 비행기 (개설)도 우리는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이란은 1998년 항공협정을 맺어 상대편으로 각각 주 4회씩 보낼 수 있는 객화운수권(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띄울 수 있는 운수권)을 설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이란 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 취항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사정이 아직 열악하지만 최대한 빨리 비행기를 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적 항공사가 이란에 여객기를 띄운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객기 말고는 대한항공이 1970년대 중반 한국과 이란 간 화물기를 한차례 운항했습니다.
이란 쪽에서는 2001년 마한항공이 테헤란에서 태국 방콕을 거쳐 서울을 오가는 노선을 운영했다가 반년 만에 접었습니다.
또 이란항공이 2002년 12월 테헤란에서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서울로 오가는 여객기를 운영했으나 2007년 10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안이 나오자 이후 운항을 멈췄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한국과 이란 직항로 운항이 조기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테헤란과 서울 간 직항 비행기 (개설)도 우리는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과 이란은 1998년 항공협정을 맺어 상대편으로 각각 주 4회씩 보낼 수 있는 객화운수권(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띄울 수 있는 운수권)을 설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한국∼이란 노선 운수권을 대한항공에 배분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올해 말 취항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지 사정이 아직 열악하지만 최대한 빨리 비행기를 띄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적 항공사가 이란에 여객기를 띄운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객기 말고는 대한항공이 1970년대 중반 한국과 이란 간 화물기를 한차례 운항했습니다.
이란 쪽에서는 2001년 마한항공이 테헤란에서 태국 방콕을 거쳐 서울을 오가는 노선을 운영했다가 반년 만에 접었습니다.
또 이란항공이 2002년 12월 테헤란에서 중국 베이징(北京)을 경유해 서울로 오가는 여객기를 운영했으나 2007년 10월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안이 나오자 이후 운항을 멈췄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