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급 저기압 온다…내일까지 돌풍에 많은 비
입력 2016-05-02 19:17  | 수정 2016-05-02 19:30

소형 태풍급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예상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북동진 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 3일까지 시간당 20mm이상의 비와 함께 전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2일 밝혔다.
중국 중부에서 형성된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태풍급으로 발달해 3일에는 전국에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3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경기 북부에 30~80mm, 서울· 경기남부 등에 20~60mm 많은 비를 뿌리고 낮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칠 전망이다.
강풍을 동반한 비의 영향으로 3일 아침기온과 낮기온 모두 평년보다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 낮 최고 기온 16도를 비롯 전국 낮 기온이 11~22도에 그칠 것으로 보여 전날 서울 낮기온(27도)에 비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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