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트리온, 제넨테크 상대 항암제 특허 승소
입력 2016-05-02 18:50 

셀트리온은 특허심판원이 제넨테크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항암제 ‘맙테라의 일부 특허를 무효화하는 심결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트룩시마를 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국내 판매를 위해 지난해 제넨테크가 보유한 특허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 한 바 있다. 맙테라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류머티즘 관절염, 림프종 등에 사용되는 항암제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는 이들 질환에 대한 용도 특허를 별도로 등록했다. 셀트리온은 이 제품의 복제약인 트룩시마의 국내 시판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심결과 식약처의 허가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 트룩시마의 국내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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