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하수구와 스마일의 만남!
입력 2016-05-02 18:48  | 수정 2016-05-02 18:50
사진=서울시 페이스북
[투데이SNS]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 하수구와 스마일의 만남!



지난달 26일 서울시 페이스북 페이지에 '담배꽁초로 막혀버린 거리의 하수구'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서울시 빗물받이(하수구) 청소 비용이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공공캠페인 영상이었습니다.

영상 속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흡연을 하다가 거의 다 타버린 담배꽁초를 아무렇지 않게 하수구에 버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렇게 빗물받이인 하수구에 담배꽁초가 버려지면 수질 오염, 배수방해, 악취의 원인이 되며 이를 청소하기 위해 연간 억 단위의 돈이 들어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하수구에 '스마일 스티커'를 부착했습니다.

담배꽁초를 버리기 위해 자연스레 하수구에 다가간 일부 시민은 스티커가 부착된 하수구를 보고 멈칫합니다. 이후 근처 쓰레기통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변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1만 건을 기록하며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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