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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여진구, 전광렬 향한 반격의 손톱 세우다 ‘일촉즉발’
입력 2016-05-02 17:28 
[MBN스타 금빛나 기자] ‘대박 전광렬을 향한 여진구의 반격이 시작된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진은 2일 발톱을 드러낸 연잉군(여진구 분)이 이인좌(전광렬 분)와 대치하는 모습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미 대길(장근석 분)의 본격적인 투전방 깨기 장면이 공개된 만큼, 이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반격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중반부에 접어든 ‘대박은 인물들 간의 대립관계를 격화시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다른 곳에서 성장했지만 운명처럼 얽히는 대길과 연잉군, 형제와 이들의 적 이인좌가 있다.

앞서 대길은 이인좌 손아귀에 있는 전국의 투전방들을 하나씩 깼고, 드디어 한양에 입성했다. 연잉군 역시 백면서생 이인좌의 가면을 쓴 채 정체 불명의 노인을 찾아가 이인좌를 부수겠다”고 공언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연잉군과 이인좌는 어두운 밤, 마주선 채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두 사람의 곁에는 각각 상길(승재 분)와 무명(지일주 분)이 각자의 주군을 지키기 위해 칼을 빼든 채 대치하고 있다. 금방이라도 칼날이 상대방의 옷자락을 스칠 듯 아슬아슬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무엇보다 연잉군의 한층 어둡고 날카로워진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장면에서 연잉군은 이인좌에게 주먹질을 한다고. 연잉군의 일격에 당한 듯, 이인좌의 입가에서는 붉은 핏자국이 남아 있다. 분노에 일그러진 이인좌의 표정과 냉소적이고도 싸늘한 연잉군의 눈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장면을 완성시켰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차츰 변화하는 연잉군의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를 거듭할수록 차가워지는 연잉군과, 누구보다 완벽하게 연잉군을 표현하고 있는 배우 여진구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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