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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스타] 송하윤, JYP와 재계약으로 증명한 의리…‘지금부터 시작’
입력 2016-05-02 15:37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하면서 의리를 과시한 배우 송하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드라마 ‘내딸 금사월에서 주오월 역으로 사랑을 받았던 송하윤은 데뷔 10년 차가 넘은 배우이다.

송하윤이 처음으로 연예계 발을 딛은 작품은 2003년 방영됐던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였다. 당시 김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던 18살의 송하윤은 비록 작은 역이었지만 귀여운 외모에 인상적인 연기는 안방극장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이후 2004년 시트콤 ‘논스톱5에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으며, MBC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과 ‘그 남자의 질투에 출연하면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게 된다.

김별로 활동할 당시 드라마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와 CF 촬영도 활발했다. 2007년에는 당대 스타 등용문으로 불렸던 휴대전화와 라면 CF 모델로 연이어 발탁되기도 했다. 가장 인상적인 광고 중 하나로는 핸드폰 CF였는데, 현빈의 등에 업혀 찰싹 달라붙어 있는 모습은 핸드폰의 이미지를 잘 표현했을 뿐 아니라 깜찍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승승장구 하는 듯했지만 너무 귀여운 외모와 지나치게 어린 느낌을 전해주는 김별이라는 이름은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 소속사와의 갈등과 너무 어린 나이 데뷔하면서 생긴 부작용도 있었다.

배우로서 성장을 원했던 송하윤은 김별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롭게 개명한 송하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 즈음이다. 2013년 JYP엔터테인먼트와 처음 손잡은 송하윤은 영화 ‘제보자로 다시 한 번 이름과 얼굴을 알리게 됐다. 이후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와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 출연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오랜 공백기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송하윤은 그만큼 발전했고, 마침내 ‘내 딸 금사월을 통해 활짝 피게 된다.

더 좋은 곳으로 갈 수 있지만 송하윤은 현 소속사에 남으며 의리를 지키기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지난 3년간 동고동락한 배우 송하윤과 계속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재계약에는 그동안 쌓인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송하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JYP와 재계약으로 의리를 과시한 송하윤, 그녀의 비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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