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웰페어는 2일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마하다나 그룹,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해왔던 제주 할랄테마단지 조성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해 11월 3사간 업무협약(MOU) 체결 후 제주도 등과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제주도청 앞에서 시민사회 단체들의 할랄 사업 중단 촉구 시위가 발생하는 등 이슬람 관련 국내 정서가 우호적이지 않아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특히 국내 타 지역에서 추진 중이던 이슬람·할랄 관련 사업도 모두 보류됨에 따라 국내 정서상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며이 같은 사실에 대해 인도네시아 마하다나 그룹과 제주관광공사에 각각 공문을 보내 양해를 구하는 등 회사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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