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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월 한달 24만1387대 팔아…전년比 11.4%↓
입력 2016-05-02 15:19 

기아차는 지난 4월 한달간 국내 4만8505대, 해외 19만2882대 등 총 24만138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1.4%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와 주력 RV의 판매 호조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월 국내 판매는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에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2.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K7은 총 5504대(구형 포함)가 팔려 2009년 12월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석달 연속 월간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소형 SUV인 니로는 2440대가 팔렸다.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분 8만3351대, 해외공장 생산분 10만9531대 등 총 19만28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국내공장 근무 일수 감소로 국내공장 생산분은 전년 동기 대비 25.4%, 해외생산 분은 6.8% 각각 줄어들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8897대 팔려최다 해외판매 차종에 올랐다. 프라이드, K3는 각각 2만7455대, 2만1624대로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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