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송 남발' 강용석, 징계받나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05-02 09:21  | 수정 2016-05-02 09:58
고소왕으로 불리는 강용석 변호사가 서울변호사회로부터 징계위기에 처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던 걸까요?
지난해 9월엔 강변호사의 불륜 스캔들로 시끄러웠죠. 당시 강 변호사는 악성댓글을 달았던 네티즌 200명을 모욕혐의로 고소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고소당한 네티즌에게 법률지원을 했던 한 시민단체가 '합의금 목적으로 형사고소 수단을 악용한다'며 강변호사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이 단체에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시민단체는 '마구잡이식 소송으로 변호사의 품위유지 의무를 어겼다'며 서울변호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는데요.
이에 서울변호사회가 강 변호사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변호사회 조사 결과에 따라 강 변호사의 징계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하지만 강 변호사는 변호사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소송을 내는 건 당연하다며 반박했습니다. 품위유지 의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단 겁니다.
직접 이런 포스터도 제작할 만큼 연이은 고소 고발로 주목을 받았던 강용석 변호사. 서울변호사회는 어떤 판단을 내릴까요?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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