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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텍사스 슛아웃 우승…데뷔 6년 만에 정상
입력 2016-05-02 08:12 
신지은(24·한화)이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최종인 4라운드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美 텍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기나긴 기다림 끝에 얻은 열매는 달콤했다. 신지은(24·한화)이 2011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6년 만에 첫 승을 맛봤다.
신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펼쳐진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4위에 올랐던 신지은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132개 대회 만에 이룬 값진 성과다. 그 동안 10위 내에 진입한 대회는 20차례였다. 올해는 3개 대회에서 10위 내에 포함됐다. 이날 우승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 HSBC 챔피언스에서 거둔 준우승.
전반에만 3타를 줄인 신지은 후반 10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 신지은은 LPGA 투어 등록명은 제니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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