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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5실점`` 볼티모어, CWS에 패...김현수는 결장
입력 2016-05-02 05:45 
볼티모어가 타선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화이트삭스에 패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졌다. 김현수(28)는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2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1-7로 졌다.
0-1로 뒤진 5회 경기 흐름을 뺏겼다. 선발 우발도 히매네즈가 안타, 2루타,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에 몰렸고, 카를로스 산체스의 유격수 땅볼, 호세 아브레유의 중전 안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멜키 카브레라의 좌전 안타, 다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제리 샌즈의 중전 안타로 5실점했다.
히메네즈는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제법 있었지만, 사구 2개와 볼넷, 폭투로 위기를 자초했다. 4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자들은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과 이어 등판한 불펜진을 공략하지 못했다. 세일은 5 1/3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제이크 페트리카, 맷 알버스, 잭 듀크, 데이빗 로버트슨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페드로 알바레즈를 경기 도중 3루수로 투입하며 공격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기에는 부족했다.
전날 3개 안타를 때리며 최고 활약을 보였던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조이 리카드가 우익수, 놀란 레이몰드가 좌익수로 출전했다. 레이몰드는 6회 중전 안타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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