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추신수, 복귀 준비 박차...1루 주루-타격 훈련 소화 예정
입력 2016-05-02 04:24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중인 추신수가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른 종아리 염좌 부상에서 회복중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섰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의 레인저스 담당 기자 제프 윌슨은 2일(한국시간) 추신수의 소식을 전했다.
그에 다르면, 추신수는 이날 1루까지 달리는 연습을 했다. 또한 토론토(3~6일), 디트로이트(7~9일)로 이어지는 팀 원정에 동행해 타격 연습에 참가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하루 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MRI 검진 결과 "80% 좋아졌다"며 2주 안에 재활 경기를 시작해 5월 셋째 주에는 복귀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지난 4월 11일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오른 종아리를 다쳤다. 검진 결과 종아리에 2단계 염좌가 발견됐다. 예상 복귀 시간은 4주에서 6주로 나왔다.
추신수는 "종아리는 모든 활동에 연관된다. 같은 곳을 다시 다치면 두 달 넘게 쉴 수도 있다. 빨리 돌아오고 싶지만, 내 몸의 반응을 먼저 듣겠다"며 몸 상태를 신중하게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