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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복면가왕’ 슬리피부터 황승언까지…‘오늘도 화려했다’
입력 2016-05-01 18:47 
사진=복면가왕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복면가왕이 랩퍼 슬리피, 배우 황승언-이윤미 등 쟁쟁한 출연자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29대 가왕 자리를 두고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은 거울도 안 보는 여자와 달달한 초콜릿이었다. 두 사람은 박선주의 ‘귀로를 열창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거울도 안 보는 여자는 패배 후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배우 이윤미였다.

이윤미는 두 아이의 엄마도, 주영훈의 아내도 아닌 이윤미로 인사드리러 나왔다. 주영훈에게는 비밀로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슬램덩크와 쿵푸하는 팬더였다. 두 사람은 윤도현의 ‘너를 보내고를 열창했고 아슬아슬한 차이로 쿵푸하는 팬더가 패배했다. 쿵푸하는 팬더는 패닉의 ‘왼손잡이로 무대를 꾸미며 가면을 벗었다.

쿵푸하는 팬더의 정체는 힙합 그룹 언터쳐블의 슬리피였다. 그는 가면을 벗는 동시에 속사포 랩을 선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의 꿈을 이루게 해줘서 복면가왕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원래 하고 싶었던 노래에 대한 욕심도 부려서, 랩이 아닌 노래로도 찾아뵙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밤의 제왕 박쥐맨과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의 대결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의 정체가 토이의 객원 보컬이었던 변재원이었던 것. 그는 ‘바램을 불렀을 때가 1998년이었다. 계속앨범을 냈고 싱글활동도 하고 뮤지컬을 했다. 한 번도 음악을 놓았던 적 없다”고 말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마지막 대결은 원더우먼과 세일러문이었다. 두 사람은 자우림의 ‘하하하쏭을 열창하며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불어 가창력을 뽐냈다. 세일러문은 패배한 후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황승언은 박미경의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열창하며 모두를 열광하게 했다. 그는 다음 작품 때문에 머리를 싹둑 잘랐다”고 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밝히며 아주 어렸을 때,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였다. 가수의 꿈을 빨리 포기했던 이유가 무대 울렁증이 있다.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할 때는 너무 떨렸다. 그걸 깨고 싶어서 나오게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자신감 있대 할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 또 무대에 서게 되면 저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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