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5차 핵실험 임박…대통령에 막말 비난
입력 2016-04-30 19:42  | 수정 2016-04-30 19:54
【 앵커멘트 】
북한이 7차 노동당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정말 하려는 걸까요.
영변 핵시설에서 핵연료 재처리 움직임이 포착됐는가 하면, 5차 핵실험을 경고한 박근혜 대통령에겐 막말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과학 국제안보연구소가 촬영한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 위성사진입니다.

저장 탱크 3개를 땅에 묻고, 알 수 없는 활동을 벌이는 트럭이 여러 대 눈에 띱니다.

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가로 분리하는 과정으로 5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핵실험 등) 모든 경우에 대비해서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기는 당대회 개막 이전으로, 당장 내일부터 이어지는 박근혜 대통령 이란 순방 기간에 핵실험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5차 핵실험 시 미래는 없을 것"이란 박 대통령 발언을 놓고 "용납 못할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 "북한의 핵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 속에 유엔 안보리는 북측의 추가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언론성명 채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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