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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낯설었던 삼성의 4월, 류중일 감독의 복기
입력 2016-04-30 16:29 
류중일 삼성 감독이 4월 한 달의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류중일 감독이 개막 후 한 달의 시간을 돌아보며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은 30일 대전구장에서 한화와의 주말시리즈 2차전을 펼친다. 전날 역전패를 당한 삼성은 이날 윤성환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화는 이태양이 출격한다.
초반이지만 삼성의 순위는 생소한 리그 8위다. 왕조를 구축했던 시기를 생각해보면 믿기 어려운 순위. 무엇보다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쳤다. 류중일 감독도 4월을 돌아보며 주축들의 줄부상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류 감독은 30일 경기 전 주축선수들의 부상이 아쉽다. 장원삼이 개막과 동시에 로테이션에서 빠졌고 이어 박한이, 심창민, 차우찬 등 공백이 많았다”고 주축 전력이 빠진 것을 아쉬워했다.
부상은 아니지만 제 실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는 주요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외인 타자지만 장타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발디리스를 언급하며 6번 타순이 일명 폭탄타순이다. 기회가 많이 오고 있는데 (발디리스가)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극심한 타격부진으로 전날 경기에서 빠진 채 대전고에서 개인적인 타격훈련의 시간을 보낸 박해민은 이날 선발라인업에 복귀했다. 이지영이 포수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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