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 기준
기대 모은 박성현은 3언더파 공동 38위로 1R 출발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와 고진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둘은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파72·6429야드/총 상금 5억원) 첫날 8언더파 64타를 적어 선두에 위치했다.
윤슬아는 World Ladies Championship 2016,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에서 53위,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에서 69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지난해 대회 도중 기권한 KG·이데일리 레이디스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윤슬아는 2014년 5월 201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로 근 2년째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고진영은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올랐다.
지난해 KLPGA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던 그는 올 시즌에도 World Ladies Championship 2016 9위, 삼천리 Together Open 2016 19위,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 17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그는 "그린 중앙을 보고 친다는 느낌으로 쳤을 뿐, 핀을 보고 공략하지 않아서 홀인원이 나오는 것 같다"며 "작년에도 홀인원했고 오늘도 해서 앞으로 남은 한 해는 좋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3전 전승을 기록한 박성현(23·넵스)은 10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낚으며 3언더파 공동 38위로 마쳤다.
같은 24조에서 플레이한 김민선5(21·CJ오쇼핑)과 조정민(22·문영그룹)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7위를 달렸다.
신예 김예진(21·요진건설산업) 박채윤(22) 이다연(19)과 홍란(30·삼천리)은 7언더파 공동 3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윤슬아는 2번홀(파3)과 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4~9번홀에서 파에 그쳤지만, 후반 다시 속도를 붙였다.
10번홀(파4)와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적었고, 13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뒤, 이날 두 번째 3연속 버디를 낚았다. 17~18번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파를 적으며 1라운드를 8언더파로 마쳤다.
고진영은 5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고, 전후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4,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윤슬아와 마찬가지로 8타를 줄였다.
이다연과 홍란은 후반에만 각각 5타와 4타를 줄이며 선두와의 격차를 1타로 유지했다.
KLPGA 7번째 투어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5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대 모은 박성현은 3언더파 공동 38위로 1R 출발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윤슬아(30·파인테크닉스)와 고진영(21·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둘은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파72·6429야드/총 상금 5억원) 첫날 8언더파 64타를 적어 선두에 위치했다.
윤슬아는 World Ladies Championship 2016, 제9회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하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에서 53위, 삼천리 Together Open 2016에서 69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지난해 대회 도중 기권한 KG·이데일리 레이디스에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윤슬아는 2014년 5월 201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로 근 2년째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윤슬아는 "겸손하게 치겠다"고 말했다. 사진=KLPGA
윤슬아는 "작년에는 절실함이 많이 부족했다. 2015년 끝나고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덤지지 않고 매 홀 파를 한다는 기분으로 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고진영은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올랐다.
지난해 KLPGA 3승을 거두며 상금 순위 5위에 올랐던 그는 올 시즌에도 World Ladies Championship 2016 9위, 삼천리 Together Open 2016 19위,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 17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그는 "그린 중앙을 보고 친다는 느낌으로 쳤을 뿐, 핀을 보고 공략하지 않아서 홀인원이 나오는 것 같다"며 "작년에도 홀인원했고 오늘도 해서 앞으로 남은 한 해는 좋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3전 전승을 기록한 박성현(23·넵스)은 10번홀(파4)을 보기로 출발했으나, 이후 버디 4개를 낚으며 3언더파 공동 38위로 마쳤다.
같은 24조에서 플레이한 김민선5(21·CJ오쇼핑)과 조정민(22·문영그룹)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7위를 달렸다.
신예 김예진(21·요진건설산업) 박채윤(22) 이다연(19)과 홍란(30·삼천리)은 7언더파 공동 3위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올 시즌 KLPGA 7번째 투어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5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사진=KLPGA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윤슬아는 2번홀(파3)과 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4~9번홀에서 파에 그쳤지만, 후반 다시 속도를 붙였다.
10번홀(파4)와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적었고, 13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뒤, 이날 두 번째 3연속 버디를 낚았다. 17~18번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파를 적으며 1라운드를 8언더파로 마쳤다.
고진영은 5번홀(파3)에서 홀인원에 성공했고, 전후로 버디를 기록하는 등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14,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윤슬아와 마찬가지로 8타를 줄였다.
이다연과 홍란은 후반에만 각각 5타와 4타를 줄이며 선두와의 격차를 1타로 유지했다.
KLPGA 7번째 투어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은 5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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