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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2’, 이번에도 실화다…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4-29 14:15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컨저링2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컨저링2는 전편에 이어 실존인물인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가 겪은 가장 강력한 실화를 다룬다.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영국 엔필드에서 일어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사건은 워렌 부부가 겪은 수많은 사건들 중에서도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가장 무섭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하면서도 가장 많은 증거 문서를 남긴 특별한 사건이다.

가족들의 집에 나타난 것은 일명 폴터가이스트 유령으로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는 독일어로 ‘Polter(-노크하다)와 ‘geist(-영혼)의 합성어로 노크하는 영혼 즉 ‘시끄러운 영혼이라는 뜻이다. 영화의 소재가 된 주인공들은 이 사연을 40년 넘게 간직하고 있었고, 특히 이 사건은 초자역적인 사건 역사상 문서로 기록된 사건 중 하나이며 가장 많은 증거를 남긴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창문 앞에 서 있는 소녀와 묵주를 든 로레인 워렌의 손이 배치되어 강렬한 여운을 준다. 제임스 완 감독은 성스러운 아이콘을 뒤집는 것이 ‘컨저링2의 테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 포스터가 더욱 특별한 것은 자세히 살펴보면 찾을 수 있는 공포요소가 숨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측 검은 공간에 서 있는 누군가의 형상을 볼 수 있다.

‘컨저링2는 당초 공포영화 은퇴선언을 했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다. 제임스 완 감독은 ‘쏘우를 시작으로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컨저링으로 공포 장르의 브랜드 네임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흥행과 ‘아쿠아맨까지 연출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이다. 이런 그가 ‘분노의 질주8을 고사하고 ‘컨저링2로 돌아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6월9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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