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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안타에 볼티모어 연승까지…‘겹경사’에 韓 팬들도 ‘들썩’
입력 2016-04-29 12:30 
사진제공=MK스포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볼티모어 오리올스 또한 연승을 맞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이날 10-2로 크게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교체 출전해 화이트삭스의 4번째 투수 다니엘 웹을 상대로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93마일(약 150㎞)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화이트삭스와 볼티모어의 경기는 6회에 승패가 어느 정도 갈렸다. 볼티모어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마차도의 좌중월 그랜드슬램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는 3연패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 13승 8패. 반면 쾌속질주를 이어가던 화이트삭스는 6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16승 7패.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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