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사 참석했지만 말문 닫은 김무성
입력 2016-04-28 19:40  | 수정 2016-04-28 20:23
【 앵커멘트 】
이렇듯 새누리당이 시끄러운데 궁금해지는 인물이 한 명 있습니다.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웃으며 인사를 건네는 더민주 정세균 의원과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달리 김 전 대표의 얼굴은 시종일관 굳어 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에도 끼지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김 전 대표.

기념사를 하는 두 사람과 달리 김 전 대표는 침묵을 지켰고,

김 전 대표가 안쓰러웠는지 위로의 말을 건넨 쪽은 박 원내대표였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여당의 김무성 전 대표께서 말씀을 안 하시고 나오게 되니까 조금 쑥스럽습니다."

김 전 대표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2주일째.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처럼 김 전 대표의 침묵과 잠행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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