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규모 5.5 지진…'불의 고리'가 불안하다!
입력 2016-04-28 18:15 
대만 규모 5.5 지진 / 사진= 연합뉴스


일본·에콰도르 등 지구촌 곳곳에서 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도 5.5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7분부터 28일 오전 8시까지 대만에서 총 26번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만 동부 지역에서는 하룻밤 사이에 3번의 큰 지진과 23번의 여진이 일어나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앞서 지진이 발생한 일본과 에콰도르, 그리고 이번에 지진을 맞이한 대만까지 모두 '불의 고리' 선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불의고리란 일본·동남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지역을 잇는 고리 모양의 지진·화산대를 일컷는 용어입니다.

특히 해당 지역들은 태평양판과 유라시아판 등 지각판들이 맞물리는 경계 지역에 위치해 있어 화산 활동과 지진이 잦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대만 지진에 대해 "하룻밤 사이에 화롄 교차지점과 수린현, 푸리현까지 총 3군데의 진앙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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